반대로 하면 돈 버는 유튜버
“개미의 반대로 가라”는 말이 있다. 그렇다면 유명 유튜버의 반대는 어떨까 — 데이터로 확인해봤다.
반대지표(인버스 지표)란, 어떤 사람의 방향 예측을 정확히 거꾸로 따랐다고 가정했을 때의 누적 수익이다. 이 값이 크게 플러스라면, 그 사람의 콜이 자주 빗나갔다는 뜻이다. “상승 간다”에 팔고 “하락 온다”에 샀더니 돈을 벌었다는 얘기다.
물론 이건 재미와 관점 제공용 지표다. 실제로 특정인의 반대로만 매매하라는 뜻이 아니다. 다만 “왜 이 채널을 그대로 따라가면 손해였나”를 한 숫자로 보여준다는 점에서, 발언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거울이 된다.
🔄 반대로 했으면 수익 — 통산 순위
| 유튜버 | 적중률 | 표본 | 반대로 하면 |
|---|---|---|---|
| 1. E트렌드 | 47% | 73건 | +176.5% |
| 2. 삼프로TV | 58% | 96건 | +71.7% |
| 3. 전인구경제연구소 | 50% | 90건 | +62.9% |
| 4. 증시각도기TV | 39% | 72건 | +49% |
| 5. 존버나드 | 28% | 18건 | +31.9% |
| 6. 소수몽키 | 63% | 32건 | +21.2% |
상위권 채널은 대체로 적중률이 동전 던지기(50%) 아래다. 방향을 자주 반대로 짚었다는 뜻이고, 그래서 “거꾸로 따랐으면 벌었다”는 계산이 나온다. 단, 이 숫자는 표본과 기간에 따라 변한다.
반대지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
반대지표가 높다고 그 사람이 “무능하다”는 결론으로 직행하면 곤란하다. 표본이 적으면 우연히 한쪽으로 쏠릴 수 있고, 장기·구조적 관점을 말하는 사람은 단기 채점에서 불리하다. 그래서 인간지표는 발언이 말한 기간(단기·중기·장기)에 맞춰 판정한다.
중요한 건 방향이다. 상승장이 길게 이어지면 “계속 하락”을 외친 사람이 반대지표 상위에 오르고, 하락장에선 반대가 된다. 그래서 한 시점의 순위보다 통산 누적을 봐야 한다. 이 주제는 상승장의 함정 편에서 더 다룬다.
※ ‘반대로 하면’ 수치는 지수 등락의 단순 누적합이며 복리·실현수익이 아니다. 재미·관점용 지표이고 투자 권유가 아니다. 채점 방식은 방법론 참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