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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대로 하면 돈 버는 유튜버

“개미와 반대로 가라”는 말이 있다. 그렇다면 유명 유튜버의 반대는 어떨까 — 데이터로 확인해봤다.

반대지표(인버스 지표)란, 어떤 사람의 방향 예측을 정확히 거꾸로 따라 1억을 매매했다고 가정한 계좌다. “오른다”고 하면 현금으로 비켜 있고, “빠진다”고 하면 말한 기간 동안 코스피를 산다(일간 복리). 이 계좌가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를 산 것보다 낫다면, 그 사람의 발언이 중요한 날에 자주 빗나갔다는 뜻이다.

물론 이건 재미와 관점 제공용 지표다. 실제로 특정인의 말과 반대로만 매매하라는 뜻이 아니다. 다만 “이 채널 말대로 샀는데 왜 손해였나”를 한 숫자로 보여준다는 점에서, 발언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거울이 된다.

🔄 말과 반대로 샀다면 — 코스피 대비 순위

유튜버적중률말과 반대로 샀다면1억 따라샀다면
1. 전인구
51건 · 코스피보다 +47%p
45%1억 6,276만원7,439만원
2. 웅달 · 웅달책방
14건 · 코스피보다 +42%p
43%1억 2,422만원6,585만원
3. 곽상준
67건 · 코스피보다 +30%p
57%1억 1,473만원7,949만원
4. 백찬규
13건 · 코스피보다 +23%p
69%1억 3,970만원1억 1,570만원
5. 이안 · E트렌드
11건 · 코스피보다 +21%p
36%1억 758만원8,009만원

상위권은 대체로 큰 하락 전에 “오른다”, 큰 상승 전에 “빠진다”를 외친 경우다. 적중률이 반드시 낮은 건 아니다 — 자잘한 날은 맞혀도 큰 날을 반대로 짚으면 계좌는 거꾸로 간다. 단, 이 숫자는 표본과 기간에 따라 변한다.

반대지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

반대지표가 높다고 그 사람이 “무능하다”는 결론으로 직행하면 곤란하다. 표본이 적으면 우연히 한쪽으로 쏠릴 수 있고, 장기·구조적 관점을 말하는 사람은 단기 채점에서 불리하다. 그래서 인간지표는 발언에서 말한 기간(단기·중기·장기)에 맞춰 채점한다.

중요한 건 시장의 방향이다. 상승장이 길게 이어지면 “계속 하락”을 외친 사람이 반대지표 상위에 오르고, 하락장에선 반대가 된다. 그래서 한 시점의 순위보다 통산 누적을 봐야 한다. 이 주제는 상승장의 함정 편에서 더 다룬다.

※ ‘말과 반대로 샀다면’은 발언과 정반대로 1억을 매매한 가상 계좌(말한 기간만 보유, 일간 복리, 수수료 제외, 2026년 발언부터)다. 재미·관점용 지표이고 투자 권유가 아니다. 계산 방식은 계산법 안내 참고.